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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식습관 그리고 주의해야할 영양소들

by de_raurel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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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방심하기 쉬운 고혈압

신체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혈관에도 노화가 찾아온다. 이때 약해진 혈관의 영향으로 찾아오는것이 바로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심혈관질환과도 많은 연관이 있다. 또한 요즈음 나이에 상관없이 오랜기간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된다. 젊었을때부터 관리되지 않은 식습관과 다른 여러 요인들에 인해 고혈압을 가지게 된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율이 약 3.15배 높아지는 것을 볼 수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의 혈관에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관손상이 빨라지게 되며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도가 빨라지게 된다. 그로인한 심혈관 질환이나 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높은 압력을 이겨내기위한 심장의 과도한 수축은 심부전 또한 일으킬수 있다. 또한 심장 주위 대동맥 역시 높은 압력으로 인해 대동맥류가 생기거나 대동맥박리 심할경우 파열까지 발생할 수 있다. 그밖에 혈관이 많이 존재하는 신장이나 망막등의 장기에도 악영향을 주어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전조증상이 없이 갑작스레 찾아오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으나 한번 생긴 이러한 질병들은 재발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관리가 꼭 필요하다. 무엇보다 가장중요한 것은 발병전 예방이 제일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혈압의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란 140/90mmHg 이상부터로 진단하고 있지만 정상수준의 혈압속에서도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혈압이 10mmHg 증가할때마다 사망률이 올라간다고 한다. 내 혈압이 정상범위 속에 있더라도 꾸준한 관리가 꼭 필요한 이유이다.

2.고혈압환자들의 식습관

다른 만성질환도 그렇듯 고혈압또한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습관을 통하여 혈압을 조절 할 수 있다. 단일영양소의 조절에서 나아가 개개인의 식사패턴의 영향이 혈압은 관리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고혈압 진료 지침에서 권고하는 건강한 식사 패턴은 동물성 지방(포화지방산)섭취를 줄이고 채소,과일,식물성 지방(불포화 지방산)의 섭취를 높인 식단이 대표적이다.

DASH(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식단은 미국 건강학회에서 먁물없이 혈압을 낮추는 법을 연구하다 개발한 대표적인 고혈압을 낮추기 위한 식단이다. 이 식단을 영양소적으로 보았을 때 총지방/포화지방의 함량은 낮고 칼슘,마그네슘,단백질,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은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중해식식단과 유사점이 많으며 지중해식식단 역시 혈압 강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있다. 저지방식이와 함께 식물성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의 섭취를 늘리면 추가적 혈압 강하 효과또한 얻을 수 있다. 

3.혈압을 높이는 영양소와 떨어트리는 영양소

가장먼저 고혈압하면 떠오르는 영양소는 나트륨이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는 하루 소금 섭취량을 6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곻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에 소금 5g 미안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소금 섭취량은 13.4g 으로 꾀나 높은편이다. 나트륨 섭취 감소에 따른 혈압 강하 효과는 하루에 10g 정도를 섭취하는 고혈압 환자가 이를 절반으로 줄였을 때 혈압이 4~6mmHg 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또 고혈압 환자들중 소금에 대한 민감도가 높은 환자들이 있는데 이러한 환자들의 경우 고염식을 섭취 했을 때 일반 고혈압환자들 보다 혈압도 더 많이 오르고 부종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소금에대한 민감도는 고령자,비만자,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높은 편이다. 이러한 환자 들일 수록 적극적인 저염식을 통해 혈압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일반적으로 한국인들은 찌개, 국물, 김치, 젓갈, 라면, 마른안주 등 의 섭취가 높은 편인데 이러한 음식들에는 내가 생각하는것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또한 외식을 하게 되면 나트륨 섭취가 높아질 수 있으니 가급적 가정식을 먹는것을 권한다.

이에 반해 채소와 과일을 통해 식이섬유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섭취를 늘리게 되면 혈압강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녹황색이파리 채소, 흰콩, 아보카도, 감자,오이,호박,버섯,바나나,토마토 등의 식품에 칼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매 끼니에 함께 섭취 하면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포화지방 및 총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그에 반해 식물성 불포화지방이나 오메가 -3 지방산은 혈압강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탄수화물을 불포화지방( 올리브오일 또는 카놀라오일등)으로 대체하였을 때 수축기 혈압이 2.9mmHg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마지막으로는 알코올이다 과도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고혈압 약에 대한 저항성이 올라가 혈압 조절에 좋지 않은 영양을 줄 수 있다. 대한민국 고혈압 진료지침에서 음주는 알코올 양을 기준으로 남성은 하루 20~30g 여성은 하루 10~20g 미만으로 줄이도록 권고 하고 있으며 알코올 30g 기준으로 음주 허용량은 맥주 720ml 와인 200~300ml 정종 200ml 위스키 60ml 소주 2~3잔 등에 해당된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인 만큼 평소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고혈압의 위험 요소들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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